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901 ATT (문단 편집) === 센티피드(큰지네, 大百足) === 제식 명칭 불명. 아치 모양으로 완만하게 구부러진 금속 구조물 안쪽으로 와이어가 달린 7개의 송곳(용도는 말뚝에 가깝다.)이 튀어나와 있고 구조물 내부 및 바깥쪽으로는 송곳의 발사를 위한 일체형 카트리지 14개가 지네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나란히 설치된 장비. 14개의 카트리지에는 도어 노커에 사용하는 13mm 탄환을 장전할 수 있다. 평소에는 왼쪽 손목에 본체와 연결된 수갑을 감아 톤파처럼 달고 있다가 구조물을 앞으로 180도 돌려 전개한 뒤에 사용한다. 전차의 표면에 구조물 끝부분의 방아쇠를 내리찍으면 강력한 탄력으로 연결된 카트리지의 격철 14개가 거의 동시에 떨어져 화약에 점화되고, 7개의 송곳을 일제히 발사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한 점을 향해 발사된 7개의 송곳이 일부라도 운 좋게 전차의 장갑을 뚫는 데 성공하면, 센티피드 장착자는 송곳에 연결된 와이어를 이용해 땅에 끌려다니면서 전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맨바닥을 끌려다니는 장착자의 상태는 보장하지 않는다.''' 란델의 왼손 손목이 강판에 갈린 것처럼 피부가 벗겨져 있는 것도 이것을 사용했기 때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901 ATT와 조우해도 고속으로 이탈할 수 있게 된 전차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신 나간 물건으로, 부대원이 아무리 강한 전투력을 발휘한들 전차가 전속력으로 거리를 벌린 뒤 장거리에서 포격만을 반복한다면 부대원들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전차와 부대원을 연결해서 전투 가능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고속의 전차에 부대원들이 질질 끌려다니면서 운 좋으면 왼팔이 손상되고, 운 나쁘면 사용자의 몸 자체가 바닥에 갈리거나 무한궤도에 휘말려서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리는 결함품임이 판명되었다. 게다가 한 번 발사할 때 14발이나 되는 총알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도 형편없는 데다가 큰 반동을 한 팔로 감당해야 하니 조준도 힘들었을 것이며, 발사하면서 화약의 폭발에 와이어가 끊어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다만 화약 폭발에 의해 끊어진 게 아닌 이상, 와이어의 내구도 자체는 상당히 튼튼한 편이다.] 이 때문에 7발의 송곳이 전부 발사되어도 전차에 박히는 건 운 좋아봐야 2~3발 정도. 이렇게 비효율적이었던 탓에 901 ATT에 보급되던 시기도 매우 짧았다고 한다. 그러나 센티피드는 '''전차병들의 가학심'''이라는 의외의 부분에서 성과를 발휘했다. 일단 송곳을 박고 전차에 의해 끌려다니면 전차병들이 부대원을 고문하기 위해 좌우로 크게 선회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장갑을 관통하지 못하고 튕겨나간 송곳들이 신기할 정도로 높은 확률로 전차의 무한궤도에 휘감겼고, 901 ATT 부대원과 전차의 거리를 영거리까지 좁히게 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물론 부대원이 그때까지 사람 형상을 갖추고 있는지는 상관없다.'''--방아쇠를 당길만큼의 힘만 남아있으면 적을 죽일 수 있는게 901ATT니까--또한 '센티피드(지네)'라는 이름은 장비의 외형 탓에 붙은 별명이 아니라 '''동작을 멈춘 전차의 장갑에 901 부대원들의 찢겨나간 팔다리와 몸뚱이, 피와 기름, 휘감긴 송곳과 와이어, 금속 파편 등이 어지럽게 휘감겨 있는 모습'''이 지네 같아서 붙인 것이라고. 제대로 등장한 것은 20권이지만 2권에서 전차와 와이어로 연결되어 질질 끌려가는 사람 팔뚝(...)의 모습으로 이미 등장한 적 있다. 몇몇 약점만 제외하면 쓸만한 도어 노커와 절단기와는 달리 활용도도 거의 없는 변태적인 장비지만, 란델은 전후에도 버리지 않고 갖고 다녔다(...). 이후 안티 아레스 소속 전차 1대를 격파하는데 사용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